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 본격화

2011-12-26 09:1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의 20년 숙원사업이던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시가 지난 92년부터 열의있게 추진해온 백운호수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최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4,979㎡(약30만평)에 조성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곳엔 오는 2015년까지 주거단지(단독, 공동주택 2,400세대)를 비롯한 호텔, 의료, 업무, 교육문화, 비즈니스센터, 복합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게되며, 총 사업비 1조3천6백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92년 입안된 이래 2005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8년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나, 도시관리계획 지정이 늦어지면서 그간 도시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난관을 빚여왔다.

하지만 지난 22일 국토부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면서 민선5기 김성제 사장 취임 후 의왕시를 명품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한편 시는 앞으로 의왕도시공사를 사업 주체로 해 즉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상반기중 개발계획 승인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