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적립 기부금품 2억864만원 부산시에 기탁

2011-12-22 19:30
롯데자이언츠, 적립 기부금품 2억864만원 부산시에 기탁

▲'롯데자이언츠 2011시즌 적립 기부금품 전달식'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올시즌 적립된 기부품 2억864만원 상당을 부산시에 기탁했다.

롯데는 22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7층 의전실서 '롯데자이언츠 2011시즌 적립 기부금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 자이언츠 장병수 대표이사, 강민호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장 대표이사가 기부금품증서를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롯데는 올해 정규시즌 동안 홈경기 승리, 롯데선수 홈경기 홈런, 홈경기 도루저지 등에 대해 기부금품을 적립했다. 또한 ▲롯데손해보험, 부산은행, 펠리아가 지원한 기금(사랑의 포인트) 1억 3830만원 ▲대한항공이 적립한 국내선 왕복 항공권 102매(1734만원 상당) ▲좋은삼선병원의 수술지원 16건(1600만원 상당) ▲롯데마트, 한국야쿠르트의 쌀 등 생필품 지원(약 3700만원 상당)도 이번에 지원한 금액(물품)에 포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 롯데 자이언츠는 2006~2010년 3억6100만원 상당을 맡기는 등 매년 기부금품을 적립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며 "롯데 구단에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수여하고 올해 기탁된 금품을 지역복지단체, 다문화 가족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