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도~" '2012 K-POP 포토캘린더' 세계서 불티

2011-12-22 10:26
해외문화홍보원 발간, 슈퍼주니어, f(x), YG의 빅뱅등 한류가수 달마다 담겨 인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이 170여 재외 공관에 배포한 ‘2012 K-POP 포토캘린더’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달력은 한류열풍을 몰고온 K-Pop 가수들이 각 달마다 실렸다. SM의 슈퍼주니어, f(x), YG의 빅뱅, 2NE1, JYP의 원더걸스, 2PM, MissA, DSP 엔터테인먼트의 카라,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포미닛, 비스트, 코어 콘텐츠미디어의 티아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씨스타 등 모두 12개 그룹이다.

달력에 실린 아이돌 그룹과 한국의 전통 악기 등의 사진, 달력의 디자인, 색상 등이 매우 뛰어나 이번 달력이 기존 달력과 차별화돼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반응이다. 

 특히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여론 주도층(오피니언리더)의 배우자와 자녀들로부터 추가로 배포해달라는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현지 주재관들은 전하고 있다. 

달력에 그치지 않고 사진첩, 사진 액자, 서진(paperweight)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한국의 전통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징, 가야금, 장구 등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첫 장과 마지막 장에는 QR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 문화 소개 영상물을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문화원에서는 한류 팬 수가 5000명을 달성할 때마다 1명씩 ‘2012 K-pop 포토캘린더’를 선물로 주겠다고 하자 순식간에 168명이 ‘라이크’를 눌렀고 78개의 답변이 달렸으며, 이 포스트는 13곳에서 공유했다. 팬 수는 5,000명을 훌쩍 넘어 5,100명을 기록했다.

박낙종  해외문화홍보원 해외홍보콘텐츠팀 과장은 “170여 재외 공관을 중심으로 하여, 전 세계 문화예술계 및 주요 언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3년 포토캘린더는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국가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