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 故 박태준 회장 빈소 찾아

2011-12-14 22:35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포스코는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정말 큰 기여를 한 의미 있는 기업으로 그 초석을 닦은 분이 박태준 명예회장”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안 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원장은 “박 회장을 직접 만나뵌 적은 없다”면서도 “포스코 사외이사를 6년 정도 했고 마지막 해는 이사회 의장으로도 일해 포스코가 저와 인연이 많은 기업인 데다 박 회장이 초석을 닦은 분이니 당연히 문상을 왔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포스코 사외 이사를 역임했고 마지막 1년은 이사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안 원장은 정치 참여 등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민주당 전대의 폭력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그런 이야기할 적절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