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점수 경쟁 방지 기대"
2011-12-14 16:57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는 지난 13일 고교내신 절대평가 전환을 골자로 한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에 대해 대입에서 학생들이 지나친 점수 경쟁으로 몰리는 현상이 방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방안이 대입전형에서 학생의 고교 내신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고교, 대학에서 인정하고 반영할 수 있는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이 마련돼 학생들의 성취기준 도달 정도를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부 교과외 활동까지 중요한 평가요소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교협은 향후 수시전형 및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결부해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대입전형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은 학교교육 중심 대입전형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입생 출신 고교 및 지역의 다양화 △특목고·자사고 등 특정학교 우대 등 부작용방지 △대학정보 공시의 명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