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리그 드래프트 진출' 주니치 송상훈, 13일 팬들에 공개

2011-12-14 11:47
<NPB> '일본리그 드래프트 진출' 주니치 송상훈, 13일 팬들에 공개

▲한국 고교야구 선수 중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에 드래프트를 통해 진출한 송상훈(18, 주니치 드래건스, 신일고 졸)이 13일 팬들에게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 일본 스포니치 12일 14일 보도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고교야구 선수 중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에 드래프트를 통해 진출한 송상훈(18, 주니치 드래건스, 신일고 졸)이 13일 팬들에게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니치는 14일 보도를 통해 "드래프트 6위로 선발됐던 한국의 송상훈이 100여 명의 팬들이 펼치는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일본에서 야구 유학을 겪어 일본어를 왠만큼 할 수 있지만 긴장해서인지 무대 위에서 말문이 막히곤 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송상훈은 장래성이 높은 190㎝의 우완투수로 이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에게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송상훈도 "일본에서 야구하는 것을 동경했다"고 말하면서 정식 주니치 선수로서의 생활을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