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중일 글로벌 앱어워드 참가

2011-12-14 10:23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KT는 한중일 공동 앱 경진대회 시상식인 ‘오아시스 글로벌 앱 어워드(OASIS Global App Award)’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올해 시작된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IS, One Asia Super Inter Store)’ 성과를 조명하고 ‘마법의 보카빵’과 ‘다이나믹 볼륨’ 등 각국 대표앱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한중일 개발자·유통사·투자자가 직접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에게는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유통사와 투자자에게는 다양하고 우수한 앱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투자를 검토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형빈 KT 상무, 류신 차이나모바일 부총리, 이쿠라 NTT도코모 상무 등 3국 통신업체 임원들과 앱개발자, 유통사, 투자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등학생 개발자 강천수(19)군은 “거대 시장인 중국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앱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국내 우수앱 수출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것은 개발자 동반성장을 표방하는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 활동과 한중일 협력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IS)가 시너지를 이룬 결과물”이라며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국내앱이 전 세계의 보다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고객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