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진기록은?

2011-12-09 17:40
2011년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진기록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SETEC(강남구 대치동) 제 1전시장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총 34명의 후보 선수 중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2011년 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골든글러브는 지난 해까지 총 289개가 제작됐으며, 129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최다 수상자는 통산 8번에 걸쳐 골든글러브를 쥔 한대화 한화이글스 감독과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며, 역대 최다 연속 수상은 1997~2003년(7년 연속) 수상한 이승엽이다.

올 시즌 후보 중에는 이병규(LG, 9번)가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을 노리고, 지명타자 부문의 홍성흔(롯데)는 외야수 부문 김현수(두산)와 함께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한 마해영(당시 삼성)으로 유효표 272표 중 단 2표를 제외한 270표를 획득해 99.26%를 기록했고, 외야수 부문 이종욱(두산)은 2007년 397표 중 350표(88.2%)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김기태 LG 감독,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 선동열 KIA 감독, 장종훈 한화 코치, 한대화 한화 감독  등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가 시상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