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 기숙형 자립고 양주 덕계고

2011-12-09 14:40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는 덕계고등학교가 기숙형 자율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기숙형 자율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최첨단 기숙시설을 갖춰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우수한 교사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이 도시의 학교로 나가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학교를 말한다.

현재 전국에 150개의 기숙형 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양주시에도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 학교인 덕계고등학교는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당시 기숙사가 없어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덕계고는 현재 지상 4층,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숙사가 올해 안에 준공된다. 2012년부터는 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기숙형 고등학교로 전환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숙사는 4명이 한 방을 사용하게 되며 각 방에는 침대와 개인 옷장, 책상, 샤워실, 화장실 등이 설치되고 체력단련실, 정보검색실, 동아리실, 세탁실, 열람실 등 학생들이 가정과 같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첨단 시설이 완비된다.

기숙사 입사는 성적순으로 하게 되며 기숙사생에게는 교육비 보조, 장학금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되며 학생선발 방법이나 시기는 일반 고등학교와 동일하나 다른 자율학교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내 거주자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