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2011-12-09 09: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중앙회와 한국환경공단은 9일 오전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녹색성장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환경관련 기업들은 농협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최고 2.1%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외환거래 시 현금 환전 70%, 전신환 환전은 80%까지 수수료 우대 및 무역거래 수수료를 할인해 주며, 중소기업용 통합CMS(기업자금 관리시스템) 무료사용, 기업컨설팅 무료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 이후 농협중앙회와 한국환경공단은 유망 환경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개선 및 시설자금지원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국내 3만 여개가 넘는 환경관련 기업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활한 자금지원 및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어 국내 환경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농협신용대표이사는“이번 협약으로 환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중소기업 경영자에게 기업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며, 한국환경공단과의 긴밀한 협조로 국내 환경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