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국내 게임사업 선도할 정책 지원사업 발굴

2011-12-09 09:07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국내 게임사업을 선도해 나갈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8일 국내 우량게임기업 대표자들을 초빙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엔 국내 게임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NHN, 나우콤, 웹젠, YNK코리아 등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10여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자치단체장과 대표 게임기업 CEO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로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참석기업 대표들은 성남시가 게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세계 일류 게임도시를 위한 브랜드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우선 1차적 협력과제로 공동인력양성프로그램의 운영과 게임산업 발전기반 조성, 공동이익과 협력추구를 위한 ‘성남게임콘텐츠산업발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게임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미스매칭 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가 교육공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주문교육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게임을 친근하게 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게임박물관 조성, 상설게임체험관 건립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기업들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앞으로 성남시 게임산업 규모가 국내 게임 시장의 48%에 근접하는 등 그 중요도가 높아가고 있다“면서 “게임산업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성남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길이기 때문에 둘은 공동운명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