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산업협의회 출범

2011-12-09 08:30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인터넷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한국인터넷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국내 인터넷산업의 대표 기업 및 업종을 총 망라하는 산업 단체를 표방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게임산업협회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각 협회 회장들을 비롯해 NHN 김상현 대표·DAUM 최세훈 대표·SK컴즈 주형철 대표·네오위즈 윤상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 측은 최근 국내 인터넷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확대되고, 모바일 및 스마트 디바이스 등 서비스 환경의 변화가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협의회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협의회는 주요 협회들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터넷산업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 초대 의장에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이기형 회장이 추대됐다.

이기형 의장은 "인터넷산업 내의 다양한 기업들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인터넷생태계 내에서 혁신을 통해 성장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같은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 국내 인터넷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국가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이후 전화결제산업협회·온라인광고협회 등 관련 단체의 가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