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회담 이후에 글로벌 주식시장의 방향성 결정될 듯” <NH투자證>

2011-12-08 08:1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와 오는 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유럽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유로존 해결안 도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 15개 회원국 및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 등급 강등을 경고했다”며 “더불어 소시에테제너럴,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코메르츠방크, 크레디리요네 등 유럽 대형은행들의 신용등급도 하향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투자심리의 지속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이 재차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향후 기업과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