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p 내려도 코스닥 엔터·게임株 '활짝'

2011-08-18 15:30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가 32포인트 하락한 날에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엔터·게임주(株) 강세가 두드러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터주 시가총액 1위인 에스엠은 14.98% 상승한 3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벌써 7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이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는 0.47% 하락했다.

로엔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여섯째 강세다. JYP엔터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올랐다. IHQ도 상한가인 1940원을 기록했다. 키이스트도 여섯째 상승세를 보이며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유럽·일본에 한류열풍이 거세지면서 한류스타를 보유한 엔터기업들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된 덕분으로 풀이됐다.

게임주도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7.74%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3거래일 올라 3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하이는 10% 넘게 상승했다. 엠게임과 위메이드, 컴투스 주가도 2~3%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