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항공, 국제항공 안전인증 획득

2011-08-18 11:25
영국의 Skytrax로부터 4등급 인증 받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www.garuda.co.kr)은 최근 국제항공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6월, 가루다항공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항공사들이 인도네시아의 항공안전 감독 관련해 EU(유럽연합국가) 역내 취항 금지 항공사 중 하나였으나, 꾸준한 안전검사로 2009년 7월에 가루다항공은 EU 취항 금지가 해제됐다.

이후 가루다항공은 2008년과 2010년 2회에 걸쳐 IATA로부터 IOSA (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안전운항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가루다항공은 항공안전 문제를 개선한 결과 항공전문평가 및 리서치 기관인 영국의 Skytrax로부터 4등급 (4-Star airline)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2010년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World Airline Awards 행사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항공사(The World’s Most Improved Airline)’로 인정 받았다.

가루다항공은 2012년 3월에 Sky Team 가입이 확정됐고, 2013년에 Skytrax 5등급 (5-star airline)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루다항공은 2011년 8월에 Airbus A320 25대를 주문 완료하는 등 매년 신형 항공기 구입을 늘려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가루다항공 후세인 지점장은 “가루다항공는 EU 금지 해제 이후, 이미지, 유니폼, 로고 등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며 “인도네시아 국영항공기로서 보다 안전하게 승객을 모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루다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서 1949년 첫 운항을 시작으로 60여년의 역사를 지닌 베테랑 항공사이다. 1989년 10월 한국으로 첫 취항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세계 19개국, 인도네시아 국내 32개 도시를 잇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가루다항공은 기내입국서비스인 IOB(Immigration On Board) 서비스를 통해 기내에서 모든 입국 수속이 종료되므로 도착 후, 비자발급, 여권 확인 등의 별도의 입국 수속 절차 없이 곧바로 입국하는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가루다항공(080-773-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