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보단 '블레이드앤소울' 관련 뉴스플로우가 주가를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승택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2분기대비 슬로우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주가는 실적보다는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관련 뉴스플로우·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Closed Beta Test) 등에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워은 "우선 3분기 어닝시즌에 '블레이드앤소울'의 오픈베타서비스(OBT·Open Beta Test)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도 오는 18일 독일에서 유럽최대의 게임쇼인 'GamesCom 2011'이 개최되고 26일부터 미국 게임쇼 'PAX 2011'이 개최될 예정으로 '길드워2'·미국 카바인스튜디오의 신작이 발표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CBT관련 일정이 발표될 것이고, 8월 말로 예상하고 있는 2차 CBT의 성과가 좋을 경우 2012년 이후의 대폭적인 펀더멘털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가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