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수시 1차 경쟁률 5.9대 1

2011-08-18 07:48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전북대학교 2012학년도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 경쟁률이 5.9대 1로 집계됐다.

전북대는 18일 큰사람전형 등 5개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원서접수를 17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655명에 모두 388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전북대의 위상이 경쟁률 향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전형별로 보면 큰사람전형은 248명 모집에 1940명이 지원해 7.8대 1, 전공특성우수자전형은 104명 모집에 377명이 지원해 3.6대 1, 지역화합인재전형은 20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1.9대 1, 농어촌학생 전형은 164명 모집에 885명이 지원해 5.4대 1,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119명 모집에 647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큰사람 전형에서 간호학과가 3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신문방송학과는 24대 1, 사학과는 2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전북대 수시 1차 모집의 경쟁률이 증가한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과 각종 대외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2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된 데 따른 제도의 안정적 정착 역시 경쟁률 증가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수시 1차 지원 후 수시 2차 지원이 허용되고,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도 경쟁률 증가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전북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단계 학생부 교과성적 및 비교과 영역 평가와 2단계 심층면접 및 서류종합평가를 거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오는 12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