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등록금 부담완화 1조5000억 예산지원 공감

2011-08-17 10:31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17일 민생예산 당정협의회에서 내년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김성식 정책위부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당은 1조5000억원 규모의 등록금 부담 완화 예산지원 방침을 재확인했고, 최종합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부와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정부는 대학 구조조정 방안 마련 및 지원방식에 관한 세부설계를 거쳐 지원금액을 발표하자고 했다”며 “내달 7일 3차 민생예산 당정협의회에서 지원금액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