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하반기에도 긍정적 실적 전망" <하이투자증권>

2011-08-17 07:5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 성장과 함께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01억원·영업이익 6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인 매출 1002억원·영업이익 62억9000만원을 충족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은미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거의 모든 하이엔드 주력 제품 케이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갤럭시 탭과 같은 중형 모바일 케이스는 납품 단가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력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동사는 고객사 내 견고한 위치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성은 매출 수량이 증가할수록 모델당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므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