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문성실 같은 날 요리 시간차두고 포스팅, 여론 지켜보며 활동재개 눈치보기?

2011-08-23 07:06
블로거 문성실 같은 날 요리 시간차두고 포스팅, 여론 지켜보며 활동재개 눈치보기?

문성실(37)씨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 배경으로 보이는 감자 샐러드는 8월9일 다시 포스팅된다.[사진=문성실 블로그]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파워블로거 공동구매 수수료, 탈세의혹으로 비난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던 문설실(37)씨가 최근 활동을 재개하면서 네티즌들사이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날 만든 요리를 날짜 차이를 두고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른 날 만든 요리인것처럼 포스팅한 것이 온라인 이웃들을 포함한 네티즌들에게 발각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실제로 지난 7월 18일에 포스팅한 캠핑찌개 사진에는 알감자사라다(샐러드)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 알감자샐러드는 지난 8월 9일 새로한 요리인것처럼 포스팅되어 블로그에 올라온 것이다. 

네티즌들은 "예전에 만들어서 찍어놓은거 이제서야 올린것 같아요 캠핑찌개 뒤에 감자샐러드 있네요", "포스팅을 위해 음식은 다 만들어두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구성하시는 듯...재밌네요", "사태추이 지켜보면서 포스팅 하나 올려보신듯 하네요" 등 댓글을 남기며 문씨 행동을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문씨를 옹호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성실씨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13일 파워블로거 등의 기만적 추천·보증 행위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했다.

/suns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