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적립금 제도 ‘네이버 마일리지’ 선보여

2011-08-16 09:52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쇼핑 적립금 제도인 ‘네이버 마일리지’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마일리지는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가맹점 어디서나 편리하게 마일리지의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적립금 제도다.

OK캐시백과 비슷한 형태다.

이용자들이 네이버 통합검색 또는 지식쇼핑의 네이버 마일리지 아이콘을 보고 가맹점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면 가맹점의 적립금 혜택과 별도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가맹점에서 받은 마일리지는 네이버 아이디 계정에 적립되고, 이 마일리지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최소 금액의 한도도 낮다. 여러 가맹점에서 모은 마일리지의 총합이 500원 이상이면 쇼핑 시, 원하는 금액만큼 입력해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네이버 마일리지 가맹점은 통합검색 및 지식쇼핑 영역의 쇼핑몰 이름 옆에 아이콘 형태로 노출된다.

박종만 NHN비즈니스플랫폼 e커머스 본부장은 “일정수준의 고객을 확보한 대형몰은 물론 적립금의 가치가 낮아 고객 유치가 힘들었던 소형몰까지 네이버 마일리지를 통해 더 넓은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