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가절감 1조원 돌파

2011-08-11 13:10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스코가 원가재가 급등 속에서도 지난 7월까지 1조원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7월까지 올해 1조원이 넘는 원가절감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원가절감 내용으로는 저가원료 사용 기술 개발과 경제적 원료 구매, 출선비 향상 등을 통한 원가절감이 전체 50%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생산량 증가를 통해 단위당 고정비를 낮추고, 에너지 재생 등을 통한 절감이 35%를 이뤘다. 또한 설비의 점검·관리·개선 및 마이머신활동을 통한 설비강건화, 수입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10%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이외 협력사 체질개선·경쟁력 강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과제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는 3%로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비중이 가장 큰 원료가격에서 원가절감 폭이 많았다”며 “단순히 자재 구매가격이나 외주단가를 낮추는 원가절감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