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대주주 지분매각 불확실성 '중립' <대우증권>

2011-08-11 08:57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11일 외환은행에 대해 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은 2분기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3.5%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현대건설 주식 매각익 1조1518억원이 유입되면서 전분기대비 74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이 회복됐음을 감안하면 3분기 순이자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아지이익은 현대건설 주식 매각익과 같은 일회성 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됐고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한 이유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 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외환은행 기업가치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