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게임주 목표가↑" <대우증권>

2011-08-11 08:35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1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분기 해외 매출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3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성장 등으로 게임기업 밸류에이션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 회사는 세계 게임기업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지만 미국(24.6배)이나 일본(19.6배) 업종 평균 PER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4.3%, 영업이익은 43.0%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 크로스 파이어 로열티 수입이 중심이 되는 해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9.4% 증가한 덕분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7월 이후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과 야구 게임 ‘슬러거’의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0.6%, 1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