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국조 특위, 검찰 고위간부 5명 출석 명령

2011-08-04 18:45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사태 원인 규명과 책임 추궁을 위해 대검 차장 등 검찰 고위 간부 5명을 국회 출석시키기로 결정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4일 "(저축은행 사태) 의혹 규명을 위해선 검찰관계자를 출석시켜 규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4일 특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이들에 대한 동행명령을 내릴 것이며 현재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국회는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 6조에 의거, 국조나 국정감사의 증인 및 참고인의 국회 출석을 요구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다.

소환 대상은 박용석 대검차장(총장 권한대형)과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윤갑근 중앙지검3차장·성영훈 광주지검장·박청수 울산지검장 등 검찰 고위 간부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