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베이징서 한중합작 위한 프로젝트 5건 선봬

2011-08-03 17:26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한중 합작투자를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영화 5편을 소개하는 행사가 중국의 주요 영화투자제작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3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마련한 ‘KO-PRODUCTION IN BEIJING 2011’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는 요쿠(제작사 코디즈.로맨틱 코미디), 열혈강호(드리머스엔터테인먼트, 무협), 안경(영화사36번지, 로맨틱 코미디), 전령(엘제이픽쳐스.액션사극), 마이 드림(하이웨이쓰리디.3D 다큐멘터리) 5편의 제작 계획이 소개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중천’, ‘무사’를 제작한 조민환 나비픽쳐스 대표와 중국 영화 ‘풍성(風聲)’의 가오췬수(高群書) 감독 등 한중 양국의 영화인과 영화 투자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날 판타지오, 나무엑터스, 싸이더스 HQ 등 한국의 연예 기획사들이 중국의 영화 제작사들과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 문제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미팅 자리도 마련됐다.

‘KO-PRODUCTION’은 Korea와 공동 제작을 뜻하는 Co-production을 합쳐 만든 말로 국제 공동 제작 영화를 발굴ㆍ개발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국제 영화 공동제작 및 교류 지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