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도심 속 옥상쉼터 조성

2011-08-02 17:25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민센터(동장 윤영도)의 옥상이 녹색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정발산동은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 휴식공간과 어린이들에게 생태 체험 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초부터 청사 옥상에 이동식 화분 75개를 설치하여 고추, 상추, 토마토, 가지, 호박 등 약 500수 모종을 심었다.

또한 차양막과 캐노피 등 간단한 편의시설도 마련하여 옥상을 쉼터로 바뀌어 편안한 만남의 장소가 되어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쉼터에서 경작된 수확물은 독거노인 등에게 무상 배급하여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윤영도 정발산동장은 “간단한 전시회를 열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시켜 에너지를 절감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