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년에 115억 벌어..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7위'

2011-08-02 15:30
김연아, 1년에 115억 벌어..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7위'

▲ 김연아 [사진=아주경제DB/유승관 기자]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7번째로 수입이 높은 선수로 뽑혔다.

2일 미국 경제전문지 인터넷판이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 10명 중 김연하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최근 1년 간 여자 스포츠 스타들의 대회 상금, 출연료, 광고 및 라이선스 수입 등을 합산한 결과 김연아가 1100만 달러(약 115억3900만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970만 달러 수입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 1년간 2500만 달러(약 262억원)를 벌어들인 러시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가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7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1250만 달러로 2위에,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12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또 올 초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테니스계에 '황색 돌풍'을 일으킨 중국의 리나는 800만 달러로 8위에 올랐다.

한편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970만 달러 수입으로 전체 5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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