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나가수' 이승철, 조관우, 백지영 새롭게 투입되면 그야말로 '신들의 축제(?)'
2011-05-24 17:30
[나는 가수다] '나가수' 이승철, 조관우, 백지영 새롭게 투입되면 그야말로 '신들의 축제(?)'
[사진=MBC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
'나가수' 출연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가수가 있는가하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가수'에 꼭 합류했으면 좋을 것 같은 가수를 말하며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이승철 [사진=이승철 공식사이트] |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은 지난 17일 MBN '뉴스M'에 출연해 '나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처음에 '나가수'가 출발했을 때는 반대 입장이었다. 가수에게 순위를 매기는 것이 모순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순위와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사랑 받는 프로그램이 됐고, 가수 선배로서, 심사위원으로서 많은 가수 지망생들에게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싶다. 절대 NO라는 말은 안하겠다"고 말해 '나가수' 출연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섯 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는 조관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가수 제작직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은 사실이 있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임재범 하차에 따라 조관우가 새롭게 투입되는 가수가 아닌가 몇차례 설왕설래가 오가기도 했다.
특히 지난 22일 김범수가 조관우의 '늪'을 새롭게 편곡해 부르며 원곡자 조관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영 [사진=백지영 미니홈피] |
백지영은 지난 19일 8집 쇼케이스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가수다' 측에서 재출연 기회를 준다면 참가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 있다. 요즘 '나가수'를 보면서 나도 계속 출연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백지영은 "무대 자체에 쏟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했던 프로그램이어서 당시에는 정규앨범 준비를 하면서 '나가수'를 병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하차했다"고 다소 아쉬운 듯 말했다.
백지영의 이같은 발언에 시청자들도 누리꾼들도 반색을 표하고 있다.
이외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실력파 가수 김동률은 '나가수'가 한달간 방송을 중지하며 재정비 될 무렵부터 유력한 후보로 지목, '곧 투입 될거란'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측은 "'나가수' 출연에 대해 금시초문이다. 구체적인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동률의 따뜻한 감성 발라드를 느껴보고 싶다며 각 인터넷 게시판에 김동률 '나가수' 합류에 관한 댓글을 남기고 있다.
▲성시경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하지만 지난 3일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성시경이 7집 정규앨범 발표로 본격적인 컴백 준비와 함께 오는 28일, 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도 진행해서 너무 바쁘다"며 "현재 일정상으로는 힘들다. 아직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