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운서 사망에, 강민호 등 스타 '애도물결' 이어져
2011-05-24 07:21
송지선 아나운서 사망에, 강민호 등 스타 '애도물결' 이어져
[사진=강민호 트위터] |
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 강민호는 2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힘내라는 문자 한통도 못 보내서 미안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무서웠을까… 꼭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해야해. 누난 행복해야할 사람이니깐…"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방송인 안선영도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제 그만 좀 왈가왈부 하길"이라며 "남 얘기는 왜 그렇게들 하는지. 갑자기 햇살이 답답할 지경"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개그우먼 김미화도 "정말 슬픈일이 벌어졌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연기자 최필립은 ""아이고…살아야지. 살아라! 왜! 왜? 불쌍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개그맨 정찬우와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는 송 아나운서 사망에 대해 각각 "좋은 곳에 가시길", "송지선 아나운서, '슛돌이' 같이 녹화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다 같이 좋은 곳으로 가게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거주 중이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끝내 사망했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송 아나운서의 사인은 투신으로 인한 두개골 함몰 골절로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