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열애 중" vs 임태훈 "사실 아냐"…"대체 누구말이 맞는거야?"

2011-06-15 08:41
송지선 "열애 중" vs 임태훈 "사실 아냐"…"대체 누구말이 맞는거야?"

▲ 송지선(왼쪽)·임태훈(오른쪽) [사진=개인 트위터·미니홈피]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두산 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이 송지선(30)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부인해 관심이 모아진다.

임태훈은 22일 구단을 통해 "송지선 아나운서가 말한 1년 반째 열애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더 이상 속이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며 "더 이상 팀에 피해가 안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지선 아나운서는 같은날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과 1년 반째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 아나운서는 인터뷰에서 "지난 2008년 11월 임태훈과 처음 만나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2009년 겨울부터 연애를 시작했다"며 "그동안 야구팬들로부터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을까봐 공개하지 못했다. 하지만 더 이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난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임)태훈이가 2군에 떨어졌을 때 열애 사실을 밝히려고 마음을 먹었다"며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루머가 떠도는 상황에서도 '신경 쓰지 말라'고 웃는 태훈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서로 다른 입장에 네티즌들은 "대체 누구 말이 맞는거냐"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 좀 자중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진실공방까지? 보기 정말 안좋다"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