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UAE 방문차 출국

2011-03-13 08:35

이명박 대통령(오른쪽)이 부인 김윤옥 여사이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차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전용기 앞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을 위해 1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의 UAE 방문은 지난 2009년 12월 원자력발전소 수주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도착 뒤 알 아인 UAE 특수전학교를 방문, 교육훈련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인 한국군 ‘아크’ 부대원을 격려한다.
 
 이어 13일엔 양국 기업인이 만나는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석한 뒤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에너지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방문 사흘째인 14일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300㎞ 떨어진 해안 지역 브라카에서 열리는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기공식에 참석, 부지 조성 및 방파제 축조 상황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연방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면담, 자이드 환경상 수상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