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나의 골프인생’ 시크릿 노트 공개
2011-02-28 17:3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인 양수진은 지난 2010년 ‘태영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고교생 이은주(18·대전체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프로 첫 우승과 동시에 메이저 퀸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하이마트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챙기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양수진은 첫 우승을 한 ‘한국여자오픈’을 자신에게 있어 가장 특별한 대회로 꼽았다. 첫 우승이 메이저 대회였고, 이로 인해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에서 인기상까지 수상했기 때문이다.
양수진은 이날 “나의 골프 인생은 200야드에서 시작됐다”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골프를 시작하기 전 미술을 공부했다며, 실제로 이러한 예술적 감각 때문인지 평소 스타일리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는 양수진은. 자신이 직접 한 네일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양수진은 자신의 이상형과 좋아하는 연예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 대회의 문제점과 상금왕에 대한 질문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양수진의 골프 스토리와 장타 노하우는 1일밤 11시, J골프 ‘투어프로 시크릿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