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피해 뉴질랜드에 구호품 지원

2011-02-28 14:16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최근 강진이 발생한 뉴질랜드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28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25일 우리 정부에 텐트와 천막, 발전기 등의 지원을 요청했고 구호품 2000여점은 이날 통관 절차를 마친 뒤 내달 1일 항공편으로 뉴질랜드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2일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147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실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전문 인력이나 장비 등의 추가 지원 문제는 뉴질랜드 측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