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발전소 냉각수, 알고보니 원유 7만 톤
2011-02-28 10:06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시는 제주화력발전소 냉각수 활용방안을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발전소 내연기관 냉각과정에서 배출되는 냉각수는 바닷물보다 7∼9도가 높고 연간 1억 톤에 달한다. 원유 7만 톤, 금액으론 375억원의 가치를 지닌 에너지로 추정됐지만 그대로 바다로 버려지는 실정이었다.
시는 어류양식, 시설농업, 도로결빙작업용, 건물난방 등 발전소 냉각수 활용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남제주 화력발전소는 망고 시범단지에 냉각수를 공급해 난방비용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