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G20 재외공관장과 만찬

2011-02-25 18:29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25일 오후 G20국가 주재대사들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연다.
 
 이번 만찬은 오는 5월 18~21일 열리며 G20 국회의장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리라고 이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한덕수 주미대사, 류우익 주중대사, 권철현 주일대사 등을 비롯한 재외공관장 17명과 비회원초청국인 스페인, 싱가포르 공관장 및 UN대표 등 총 26명이 참석한다.
 
 G20 국회의장 회의는 G20국가의 의회지도자들이 모여 의회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각국의 입법 경험을 공유와 정책 대응 방안 논의 등을 하기위한 회의다.
 
 앞서 박 의장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정의화, 홍재영 국회부의장 및 각 당의 원내대표들에게 G20 국회의장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박 의장은 또 3월 중 정의화, 홍재영 국회부의장을 특사단장 자격으로 유럽과 남미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1차 회의가 열린 G20 국회의장 회의는 현재 10여개 국에서 참석의사를 밝혀왔다.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라는 의제로 열릴 이번 회의는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 도상국 발전 전략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