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첫 일정 해외시장 개척활동부터

2011-02-25 14:24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 오찬모임에서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FTA의 비준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제계는 지난달 대통령 간담회에서 5% 성장과 1조 달러 무역수지 목표를 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만은 않지만, 경제 성장과 무역 증진을 위해 경제계가 정부와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제영토 확대와 수주지원 등 발로 뛰는 외교를 요청했다.

허 회장은 오찬에 앞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재외공관장-기업인 1:1 상담회장을 찾아가 빡빡한 재외공관장회의 일정 속에서도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전폭 지원해 준 재외공관장과 외교부 관계자를 직접 격려했다.

이 날 오찬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재외공관장 등 150여 명의 정부 인사와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서울상의 부회장, 강영식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여혁종 STX에너지 부회장, 김영은 종근당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경련과 외교부가 공동주최한 ‘재외공관장-기업인 1:1 상담회’에는 10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641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지역별로는 올해의 경우 중남미, 중동,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지역에 대한 상담 신청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