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상사,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1% 'Up'

2011-02-25 09:52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상사가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로 1% 이상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2분 현재 현대상사는 전 거래일보다 1.05% 상승한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대우증권과 키움증권, 현대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 기대로 종합상사의 기업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며 "범 현대그룹 계열사의 무역 확대로 장기적으로 영업펀더멘털(내재가치)이 강화될 전망이고, 보유 E&P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사의 E&P 이익은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에 연동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근 원자재 및 유가상승이 이 부문 이익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베트남, 오만, 카타르에 보유하고 있는 E&P 광구로부터 지난해 총 350억원의 이익을 창출했고, 예멘 LNG 광구의 경우 내년 4분기부터 이익기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