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신일, JYP에 '섬데이' 표절 관련 내용증명 발송

2011-02-14 10:59
작곡가 김신일, JYP에 '섬데이' 표절 관련 내용증명 발송

작곡가 김신일이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섬데이'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인기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드림하이'의 삽입곡 '섬데이'는 지난 2005년 10월 발표된 여자 솔로가수 애쉬(Ash) 2집 수록곡 '내 남자에게'와 하이라이트 후렴구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난 1월 말부터 본격적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곡은 그 간 윤도현 이문세 등의 음반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버클리음대 출신의 작곡가 겸 소울 가수 김신일이 작곡해 애쉬에게 준 곡이다.

반면 JYP 측은 "들어보니 후렴구의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긴 하지만, '섬데이'의 후렴구에 쓰인 것은 대중음악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코드 진행과 멜로디"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