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설 명절이후 민간분양 '기지개'

2011-02-06 12:05
대우건설, 성남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등 분양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설 명절이후 민간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편다.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마무리되면서 이를 피한 민간 주택의 분양이 시작된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는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2곳, 모델하우스 오픈 4곳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이 7일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푸르지오 하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성남 푸르지오 하임은 지하 1층, 지상 4층 11개동으로 전용면적 84㎡의 144가구로 구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고 계약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또 10일 성남시 판교신도시 C1-2블록에서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4층, 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민간 임대주택으로 5년 임대 후 분양전환되며 임차인과 합의시 2년6개월 후 조기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단지는 전용면적 128㎡ 72가구, 134㎡ 70가구로 이뤄진다.

지방에서는 대구도시공사가 11일 대구 중구 삼덕3가 26-1번지 일대에 들어설 '삼덕청아람'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포세이돈'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대구 삼덕청아람은 전용면적 39~84㎡ 총 730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395가구, 공공임대(5년)가 335가구다. 또 부산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지하 2층, 지상 15층 16개동으로 전용면적 70~127㎡의 125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단지의 약 95%인 1197가구가 중소형 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