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콰도르 관세행정 협력증진 합의

2010-11-30 13:45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지난 29일 윤영선 관세청장이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마리오 산티아고 삔또 살라자르(Mario Santiago Pinto Salazar) 에콰도르 관세청장과 제2차 한-에콰도르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국 관세청은 조속한 시일내에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을 목표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우리 관세청은 매년 개최하는 외국 세관직원 교육훈련에 에콰도르 세관직원들을 초청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관세청은 내달 2400만달러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에콰도르 관세당국에 수출할 예정이며, 전자통관시스템 수출과 함께 통관단일창구시스템(Single Window) 수출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선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국내에서 몰수한 위조상표 의류 20박스를 에콰도르 아동가족부에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시가 40억원에 달하는 위조상표 의류 8000여점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