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배달용 전기이륜차 100대에 구매 보조금 지급"

2010-11-30 11:15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선착순 100대에 대해 대당 13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음식점 등의 민간배달업소에서 배달용으로 전기이륜차를 구입할 경우 40~47%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에 이미 주민자치센터에 총 128대를 보급했으며, 그 결과 만족도가 높아 음식점, 신문배달용 등으로 맞춤형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이륜차는 한번의 충전으로 60~7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220V로도 충전이 가능해 별도의 충전시설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연비는 엔진 이륜차의 1/30 수준으로 3만8000㎞ 이상 운행 시에는 초기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민간배달업소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친환경교통과) 혹은 자치구청(환경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