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년간 가짜 인민폐 3500억원 어치 압수

2010-11-30 17:02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공안당국이 대대적인 '가짜' 인민폐 단속에 나서면서 관련 범죄가 수그러들고 있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30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당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은행권에서 압수한 위조지폐는 지난 해 동기 대비 44% 줄었다. 또한 위조지폐 범죄 건수도 작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공안당국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위조지폐 범죄 문제의 심각성을 감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이후 위조지폐 범죄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 것.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현재까치 총 20억 위안(한화 약 3500억원)어치 ‘가짜’ 인민폐를 압수했으며, 관련 범죄 건수도 7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공안부는 2009년 1월20일부터 11월20일까지 대대적인 위폐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총 3688건의 범죄를 적발해 총 11억6000만 위안 어치 위조지폐를 압수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