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천안 센터시티' 개장

2010-11-29 14:18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2월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센터시티(Center City)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센터시티점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의 옛 갤러리아 천안점보다 연면적은 5배 큰 11만530㎡(3만3000평), 영업면적은 3배 큰 4만9586㎡(1만5000평)이며 주차대수 1148대,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다.
 
 내년 매출 목표는 2천5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1700억원 보다 약 50% 신장한 실적이다.
 
 센터시티는 갤러리아 명품관을 설계했던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 벤 반 버켈의 디자인으로 ‘충청권 랜드마크’를 표방한다.
 
 외관은 2만3000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아트로 꾸며졌으며 내관은 층마다 다른 구조로 구성했고 자연 채광이 가능토록 대형 테라스도 만들었다.
 
 해외 명품을 비롯한 4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편집숍도 운영해 트렌드에 빠른 20~30대 여성을 신규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2만4000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규모의 문화센터와 대형 공연이 가능한 문화홀인 ‘아트홀’, 1, 3, 9층의 갤러리 ‘보이드(Void)’ 등 지역문화 메카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 친환경 에너지 체험장으로 이용하며 층별 테라스에는 놀이시설과 교육시설을 결합한 ‘키즈 갤러리아’와 VIP 전용시설 ‘파크 제이드(Park Jade)’, 야외 공연장 등을 만들었다.
 
 황용기 대표이사는 “갤러리아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역 최고의 쇼핑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충청 북서부와 경기 남부지역 유통시장을 선점하는 중부권 핵심 점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개점 기념으로 내달 2일 야외광장에서 전야제 공연을 진행하며 12월 3∼12일 방문 고객에게 벤츠 E클래스와 55인치 LED TV, 노트북 컴퓨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