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지난5년간 중국에 4200억달러 직접투자

2010-11-10 14:16

중국상무부는 '11차5개년계획(2006년-2010년, 이하 11·5)' 기간 동안 중국은 누적개념으로 외국자본 직접투자유치액이 4200억달러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은 이미 중국내에서 45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 취업의 주요한 통로로 자리잡았다.

상무부는 11·5기간동안의 외국기업 투자실적은 105기간의 1.5배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중국의 경제규모도 10·5기간 말기에는 4위였던것이 115기간에는 2위까지 올랐다.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외투기업들은 이미 중국사회에서 부를 창출해내는 주요업체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들이 창조하는 부가가치는 전체의 28%, 정부에 기여하는 세수는 22%, 수출입금액은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동안 중국의 1차산업과 3차산업은 투자액은 30%에서 48%로 불어났다. 상무부는 “현대화된 농업과 비즈니스서비스, 그리고 민생서비스부분에 투자하는 외자기업들이 현저히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 기간동안 중국은 서비스아웃소싱 등 신흥산업을 대폭 발전시켰다.

이와 함께 상무부는 11·5기간동안 해외투자기업의 인수합병과 법인설립에 관한 규정을 대폭 손질했으며, 2009년 전후로 26개 송사를 취하했다. 또한 중국은 서부대개발 전략을 추진하면서 중서부지역으로의 산업이동이나 신흥산업 등 방면에서 일녕의 새로운 정책을 쏟아냈다고도 자평했다.
조용성 기자 ysch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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