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년 학교 12곳 문 연다

2010-09-29 10:15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년 유치원을 포함한 공립학교 12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29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등에 5곳, 전남 순천시, 영암군 등 7곳에 학교가 신설된다.

특히 광주는 인구가 급격히 느는 광산구 지역에 집중돼 이들 지역의 과밀학급 해소와 통학난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교학교는 광주에서 첨단지구의 유치원 1곳을 비롯한 초등학교 2곳, 중·고교 각 1곳씩 모두 5곳이다.


초등학교는 첨단과 수완지구에 1곳씩 문을 열고 중학교는 수완지구, 고교는 첨단지구에 개교한다.

전남지역은 유치원이 해남과 영광에 1곳씩 2곳이 문을 열며 초등학교는 목포와 여수에 1곳씩 개교한다.

중학교는 순천에 1곳, 고등학교는 순천과 영암에 각 1곳씩 신입생을 맞는다.

특히 고교는 대불공단 가동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삼호읍에 가칭 삼호고가, 순천에는 신흥개발지역으로 떠오르는 해룡면에 삼동고(가칭)가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40-50%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1-2월이면 모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도 교육청은 보고 있다.

광주는 교육청이 사업비를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곳이 3곳,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건립중인 곳은 2곳이며 전남은 모두 재정사업으로 추진중이다.

광주는 공립유치원 137개교, 초등학교 147개교, 중학교 86개교, 고등학교 66개교로 늘게되며 학생수는 27만2천여명이다.

전남은 유치원 457개교, 초등학교 435개교, 중학교 248개교, 고등학교 156개교에 학생수는 29만1천여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