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소기업, 러시아·CIS 등지에서 5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2010-09-21 10:25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전시는 지난 4~13일 러시아·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에 중소기업을 파견해 50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1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업체는 계란자동선별 및 포장, 세척시스템 제조업체인 ㈜에그텍, 등산의류업체 ㈜알파인 등 9곳에며 이들은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키예프(우크라이나)·모스크바(러시아) 시장개척에 참여했다.
 
이 중 ㈜에코원 선양은 타슈켄트 현지 보드카 생산바이어의 상호협력을 제안받았고, ㈜알파인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샘플 오더와 회사 방문을 약속받았다. ㈜에코텍은 바이어를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상담을 실시해 K.H사와 500만달러 규모의 러시아(CIS)시장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에그텍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도 6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했으며 알파인도 우즈베키스탄에서 13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9개사가 총 1000만달러 가량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러시아·CIS 시장의 무한한 개척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러시아·CIS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최근 급부상하는 러시아의 시장개척은 물론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에 개최되는 제1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대전에 유치했다. 중소기업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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