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 효열비, 오는 10월 김제에 제막

2010-09-21 09:11

가수 현숙씨의 효열비가 오는 10월 그의 고향인 김제에서 제막된다.

김제시는 "내달 6일 오후 1시 벽골제 아리랑문학관에서 효녀가수 현숙 씨의 효열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현숙씨는 중풍과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7년 간 극진히 보살피고 지병을 앓던 어머니를 14년 동안 간호한 바 있다.

이에 그는 1996년 효행 연예인으로 국민포장을 받고, 2001년과 2007년에는 효령대상 효행부문상과 전북애향대상을 탔으며 지난해에는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숙 씨는 또  10여년 전부터 해마다 고향인 김제를 찾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김제시는 올해 초부터 현숙 씨의 효행과 나눔의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효열비를 제작키로 하고 그동안 각계의 정성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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