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21~22일 비 예보…귀성길 불편

2010-09-16 17:45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전반부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귀성길에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중부지방, 추석인 22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머물던 고기압이 남해상으로 남동진하고 몽골 부근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느리게 남하해 전국이 19일부터 두 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전망이다"며 "따라서 2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추석 당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말했다.

이른 귀성이 시작되는 월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여 고향 가는 길 운전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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