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으로 발렌시아 대체 못한다"

2010-09-16 08: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던 안토니오 발렌시아(25)가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장기 결장한다. 대체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이 박지성(29)은 적절한 대체자가 아니라고 보도해 화제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전통적인 윙어를 세 명 보유하고 있는데 발렌시아와 라이언 긱스, 그리고 가브리엘 오베르탕이다. 이중 오베르탕은 검증을 마치지 않았고, 곧 37살을 맞이하는 긱스는 매 경기 뛸 수 있는 체력을 가지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박지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그리고 데런 플레쳐도 발렌시아가 빠진 오른쪽 미드필더를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처럼 널찍한 공간을 가지고 활약을 펼치는 전형적인 윙어는 아니다. 이제 루이스 나니만 남은 격이다"면서 "맨유는 향후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우승 경쟁에서 힘이 부칠 수도 있다. 벌써 승점 4점이 처져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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